[잡담] 엔하위키에서 '이고깽' 이라는걸 봤습니다만... 0.삼장의 잡담


'요즘 판타지 소설 수준이 이정도로 내려갔나요;;;'
(내가 옛날에 봤던건...)


'이고깽''이세계로 고등학생이 넘어가 깽판치는책' 의 줄임말.
요즘은 판타지 소설보단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라는 이름들이 더 흥하고,
심지어 옛날에 읽었던 판타지 소설들이 죄다 명작취급 되어있는데다가,
요즘 나오는 소설들이 얼마나 막장인지 나와있더군요.

이세계로 가서 이능력을 손에 넣는다 라는 부분은 
일종의 클리셰니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요즘 소설들은 죄다 '먼치킨'에 특화되어 있다는것을 보고
조금 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모험을 떠나고 여러가지 경험을 거치면서
결국에는 '초고수'의 반열에 들어간다!... 같은 전개가 아니라,


시작 -> 초고수가 되었다! -> 모험을 떠나자! 

라는 전개.


'이것이 수련만하고 강해진다는 건가?!'
(책만읽고 고수되기)


정말 온갖 종류의 말도안되는 일들이 
'주인공 이니까' 해결된다는 모습에 기가막혔습니다만,
그래도 설마 그렇게 까지 심각한가 싶어서
요즘 나오는 판타지 소설을 한번 봤습니다.


'이건 안구에 테러를 가하는 수준의 판타지 소설이군요.'
(고등학생이 생각없이 힘을 얻고 강해지는 상황)


차마 책이름을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옛날에 봤던 여러가지 판타지 소설들이
왜 지금 명작수준으로 취급받는지 알만한 수준.

일단 평범한 고딩이 신에게 선택받아서 이계로 가게되고
거기에 있는 드래곤에게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관심받고
새로운 힘과 마법을 익히여 심지어 1권이 지나기도 전에 9서클의 경지에 오르고,
무예도 엄청나게 강해져서 소드마스터는 일단 기본이고,
나중에 2권쯤가니 가장 처음 하는일이 부패한 종교 해치우기.
심지어 부패한 놈들이 나쁜놈들이라 살해해도 주변에서 찬양해줌.
왜냐면, 주인공은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니까!


.

.

.


'이, 이게 요즘 책으로 나오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중2병에 걸린놈의 망상이 아니라?)


요즘은 낙서라도 일단 책으로 나오기 쉽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내가 옛날에 봤던 차원이동 소설들은 주인공이 강해지려면 
약 10권이상은 가야 어느정도 강해지는 상황이었는데 
(이래도 마족들이 나오면 엄청나게 고전함)
요즘은 1권쯤가면 이미 마족따위 ㅋㅋㅋ 하는 상황.
만약 5권 이상가면 드래곤도 쉽게 보는 상황이 오게됩니다.


'더이상 눈이 테러당하기 전에 양판소를 탈출하겠어'
(왠지 내가 소설로 고민하는게 바보같아짐)




덧글

  • 크레멘테 2014/05/06 16:50 # 답글

    이 문제는 한 8년정도 전부터 이미....(...)
  • 원삼장 2014/05/06 19:58 #

    그나마 그땐 개념작이 많기라도 했음... 지금은....
  • 츤키 2014/05/06 17:11 # 답글

    먼치킨물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다 거기서 거기..
  • 원삼장 2014/05/06 19:58 #

    '재밋는' 먼치킨이 없고 일단 닥 '먼치킨' 이 있다는게 문제;
  • 2014/06/23 03:03 # 삭제 답글

    그러다가 좀만 지나면 지혼자 파워밸런싱 하느라 몇권씩 까먹고 그러죠
  • 원삼장 2014/10/24 09:26 #

    그리고 이야기 수습을 위해서 또 몇권 까먹고.
    그러다보면 원래이야기가 뭐였는지 까먹고.
    망하고....
  • jeoij 2014/10/12 16:36 # 삭제 답글

    먼치킨이고 아니고, 마족이 1권에서 걍 썰리든, 10권에 가서야 겨우 이기든을 떠나...
    무엇보다 작가라는 작자들이 읽기 힘들정도로 글쓰는 실력이 없습니다.
    그냥 고민도 없이 생각나는대로 막 휘갈겨 쓴듯...
  • 원삼장 2014/10/24 09:27 #

    거의 즉흥 글쓰기를 눈앞에서 보는기분;
  • 음... 2014/10/29 02:30 # 삭제 답글

    전 스타일이 이런쪽이라 오히려 성장형 소설이 보기 지루...성장형 먼치킨 아무거나 안가리고 수도없이 소설을 봣지만 역시 제 눈엔 양판소가 짱...하지만 요즘 소설들은 글쓰는 수준이 너무 떨어져서 보다 제 손이 다 오글오글거리더군요;
  • 귀빵마귀 2015/01/14 08:56 # 삭제 답글

    읽다보면 필력만 다를뿐 투명드래곤과 다를바가 없다는게 느껴지는 소설들도 있습니다.
  • 귀빵마귀 2015/01/14 08:56 # 삭제 답글

    읽다보면 필력만 다를뿐 투명드래곤과 다를바가 없다는게 느껴지는 소설들도 있습니다.
  • 하얀늑대들 2015/03/22 16:35 # 삭제 답글

    제가 딱 하얀 늑대들 세댄데 요즘은 그런 소설이 안 나오나봐요 ㅠ
  • 하얀늑대들 2015/03/22 16:35 # 삭제 답글

    제가 딱 하얀 늑대들 세댄데 요즘은 그런 소설이 안 나오나봐요 ㅠ
  • 하얀늑대들 2015/03/22 16:36 # 삭제 답글

    제가 딱 하얀 늑대들 세댄데 요즘은 그런 소설이 안 나오나봐요 ㅠ
  • 2015/03/22 16:36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11 21:33 # 삭제 답글

    요즘 모든게 다 정해져있습니다.
    미치고 환장할 지경입니다.
    판타지-퓨전-현대 환생,차원이동,회귀,귀환,드래곤하트,서클,소드마스터,
    게임- 히든
    무협-신공
    이거 안들어가면 소설가분들 소설못쓰나봅니다 레알..ㅋㅋㅋ
    미치고 환장할 지경입니다 여러 의견 들어보니 "쓰기쉽다"인데
    ...네? 소설이 쓰기 쉬워요?
    왜 모든것이 다 강해지고 보고
    주인공은 깽판을 치며 (게다가 꼭 깽판치는게 현실로가면 일본,미국,중국가면서 서로 이간질해가며 비하 하는지?)
    그게 당연하다고 느껴야하는지
    재가 5년전에 읽어서 던져버린소설에서도 진짜 소설이 아니라 폭력으로 물들어있어서
    아,,시바..진짜 책보고 인성버린다는건 이런걸 보고 말하는거구나 햇습니다..
    잔인하다는 적이요?깔깔깔 주인공보다 잔인한 놈이 있을까요 ㅋㅋ
    하아..
  • 레이진네만 2015/10/05 17:23 # 삭제 답글

    판타지가 갈수록 발전하기는커녕 퇴보하고 있죠.
    요즘 괜찮은 소설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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