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gator Story[수사관 스토리] ◇ 00. 청부업자 나이트메어 _ the_Nightmare ◇ ├수사관 스토리



Investigator Story(수사관 스토리)

◇ 00. 청부업자 나이트메어 _ the_Nightmare ◇


옛날, '고대' 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아주 오래 전의 세계는,
엄청난 규모의,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 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단순한 '세계' 만의 전쟁이 아닌, '차원세계' 전체의 전쟁 이었다.

인간의 기술력이 끊임없이 발전 된 덕분에,
사람들의 '세계'는 단순한 '행성' 이라는 틀을 벗어나 '우주' 로 확대 되었고,
'우주' 에서 '차원' 으로 사람들의 '세계' 는 확대 되어 갔다.

세계가 넓어지면서, 인간의 기술력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 되어 갔다.

하지만, 넓어진 세계 많큼이나 세상에는 수많은 사상이 존재 했고,
그 사상은 드넓은 세계 속에서도 대립하여, 자잘한 다툼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다툼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전쟁' 으로 변하였고,
'전쟁'은 계속 규모를 불려나가, '세계' 전체가 휘말리는 대전쟁으로 확산되고 말았다.

'전쟁' 의 규모가 커지고 심화 되면서, 전쟁에서 사용하게 되는 수많은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발전했다.
그리고, 발전된 기술력은 곧바로 전쟁에 사용되어 전쟁을 더욱 확대 시켜버렸다.
결국, '전쟁의 심화' 와 '기술력의 발전' 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수많은 세계가 전쟁에 휩쓸려 사라져 가고,
발전된 기술력을 제어하지 못하여 멸망하는 세계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전쟁은 결국 멈추었다.

수많은 세계가 멸망의 문턱까지 내몰리고 나서야 인간은 전쟁을 멈추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세계는 안도할 틈도 없이, 곧바로 '전쟁의 후유증' 에 다시한번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세계의 치안이나 복지는 최악의 상황이었고,
세계에는 작고 큰 가지각종의 범죄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거기다, 과거에 발전된 기술력의 폭주로 인해 멸망해버린 세계의 유산,
'로스트 로기아' 라고 불리는 세계를 위협하는 유물들에 의한 사건이나 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사건, 재해 등으로 세계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혼란에 휩쌓여 있었다.

그 때문에, 여러 차원세계 에서는 세계의 치안을 유지하고,
기술력의 무분별한 발전으로 세계에 위험이 오는 것을 방지하고,
로스트 테크놀러지의 유산, '로스트 로기아' 를 제거하거나 봉인하여 관리하고,
자연재해로 부터 세계를 지키기 위한 차원세계의 '기관' 을 설립하게 되었다.

시공관리국

여러 차원세계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차원세계의 수호기관이 생긴 것이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세계가 멸망하기도 했기에,
과학 등의 기술을 시공관리국에서 '세계를 수호하기위한 힘' 으로써 사용 할수는 없었다.

이제까지의 기술은 사용하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휘두를 수 있으며,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세계에 위협을 줄 수도 있었다.

그 때문에, 시공관리국 에서는 이제까지의 기술을 대신 할,
비교적 관리가 용이하고 깨끗한 '힘' 을 채택하게 되었다.


그 '힘' 은 바로 '마법문화' 였다.

 


 

◇ ◇ ◇




그 곳은 호화스러운 방이었다.
크고 넓은 방안에는 갖가지 종류의 예술품이나,
가구 장식품에 이르기 까지 모든것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고급품 들이다.
심지어 방안의 공기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덕분에 분위기 자체의 질이 다른 곳과는 다르다.

그야말로 방주인의 재력을 한눈에 알 수 있을정로도 호화스러운 방.
그 방의 정 가운데에는 이방의 주인인 중년의 남자가 고급스러운 소파에 앉아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토마스 브류제스키'.

이 방의 주인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눈앞에 떠오른 스크린창을 바라보고 있었다.
스크린창 안에는 작은 여러개의 화면이 나오고 있었고,
각각의 화면들이 서로 다른 장소를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는 B03! 적과 교전중! 지원바란다!』
『여기는 C10! 이쪽도 지원이 급하다고! 지원은 언제…!』


스크린창의 작은 화면에서 들려오는 잡은 섞인 목소리,
그리고 작은 화면 곳곳에서는 노이즈가 섞인 것이 마치 고장난 TV를 보는 것 같다.
그 것을 바라보는 토마스의 얼굴에는 긴장으로 인해서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작은 화면중 몇몇개는 노이즈에 완전히 가려져서 화면이 나오지 않는다.
이쪽의 스크린창이 고장난 것은 아니다.

단지, 화면을 보내오고 있는 발신자 쪽에서 고장이 나고 있는 것이다.


스크린창에서 다급하게 들려오던 목소리 사이에서 드문드문 폭발음이 섞여 들려온다.
폭발음이 들려올 때마다 화면의 노이즈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이미 수많은 작은 화면중에 상당수가 노이즈 때문에 화면이 나오지도 않거나,
이전과는 달리 아무것도 없는 건물의 모습만을 비추고 있었다.

『여기는 A13! 더 이상 적을…!!』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오던 화면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면이 노이즈로 뒤덮힌다.
남자의 방에서도 화면에서 들려오던 폭발음이 작게나마 들려왔다.

'이 방에서도 들릴만큼' 폭발음이 가까운 곳에서 들려왔다.
'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토마스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믿기 이전에 이해하는 것 조차 할 수 없었다.

어떤 '침입자' 가 자신이 살고 있는 빌딩에 정면에서 쳐들어 왔었다.

아주 간단한 사실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는 지금 상황을 '현실적으로'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토마스는 거대기업의 사장이다.
그것도 여러 차원세계에 지부가 있는, 상당히 유명한 차원급 대기업의 사장이다.
하지만, 그의 사업은 일반적인 다른 평범한 회사들의 사업과는 다르다.
겉모습은 일반적인 '주식회사'의 모습을 취하고 있었지만,
뒤로는 여러 무장조직을 이용하여 가지각종 불법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었다.

토마스가 머무르고 있는 빌딩은 그 '주식회사' 의 본사였다.
하는 일이 뒷세계의 일이다 보니, 언제 '침입자' 가 와서 난동을 부려도 이상할게 없는 곳이다.
따라서 그 침입자를 막기위한 최고의 방어시설과 무장집단이 배치되어 있었고,
그 무력의 힘은 시공관리국의 관리가 거의 미치지 않는 지역이라는 점 때문에,
이미 법의 규제 따위는 무시해 버린지 옛날이었다.

이미 이 빌딩은 하나의 '요새' 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거냐?!'

토마스는 여전히 잡음과 노이즈가 섞인,
수많은 작은화면이 나오고 있는 스크린창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오늘은 토마스에게는 그다지 특별한 날이 아니다.
언제나 크게 변하지 않는 반복되는 일상중 하루다. 아니, 하루 '였었다'.
적어도, 이 빌딩에 누군가 침입해 올 때까지는 남자에게는 언제나 일어나는 '평범한' 일이었다.

『여, 여긴 C04! 어서 지원…!!』

스크린창에 있던 또 하나의 작은 화면이 노이즈에 파묻혀 버렸다.
원래 이 감시 시스템은 빌딩에 쳐들어온 침입자를 처리하는 과정을
'구경'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토마스의 '여흥거리' 중 하나였다.
이 빌딩에 배치되어 있는 '무장부대' 한 부대마다 감시용 기기를 붙이고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감시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하지만, 지금 이 가학적인 충족감을 얻기위한 취미도구는,
토마스의 정신을 조금씩 갉아먹어가는 고문도구로 변해 있었다.
스크린창에 나오고 있는 '작은화면' 하나의 기능이 상실 되었다는 것은,
그 화면을 담당하는 부대 하나가 '화면을 보낼 수 없는 상황' 에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작은화면이 기능을 상실 하기 직전까지
알려주고 있는 '현실' 은 토마스의 정신을 점점 궁지로 몰아 넣고 있었다.
빌딩에 설치되어 있던 각종 최신예 방어장비가 침입자에 의해서 차례대로 무력화 되어가고,
시공관리국의 무장대도 상대할수 있다고 자신하던 무장부대가 계속해서 괴멸되어 간다.

'…제길,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어!'

결국, 그는 결심했다.
자신의 빌딩에서 침입자를 영격하는 방어설비나, 무장부대의 위력따윈 무시했다.
그리고 이 빌딩을 공격하는 침입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도 포기했다.

그런 '사소한' 것은 아무래도 좋다.
중요한 것은 지금 자신이 위험 하다는 것과 한시라도 빨리
이 '위험지역'인 빌딩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것이다.
돈이나 명예 보다 자신의 목숨을 그 어느것 보다도 우선시 했기에,
토마스는 주저없이 '이곳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우, 우선 헬기를 준비 시켜서 가까운 공항에 차원 수송선을 대기시켜야….'

토마스는 떨리는 손으로 통신기능이 있는 휴대용 단말기를 들어올렸다.
통신기능을 실행시킬려고 했지만 떨리는 손을 제어하지 못하고
몇번이고 실수하고 나서야 통신기능을 작동시킬수 있었다.
방안에서 통신기능을 킨 단말기의 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진다.

'……?'

그리고, 그제서야 토마스는 자신의 주변에서 '이질감' 을 느낄수 있었다.
그는 그 이질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방안을 둘러 보았으나 딱히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언제나 자신의 기분대로 맞추어 놓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만이,
방안의 침묵과 더불어져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

토마스는 그제서야 자신의 방안에 일어난 명확한 '이변'을 눈치챌수 있었다.
방이 조용했다. 방금 전 까지만 해도 멀리서 들려오던 폭음도,
노이즈가 섞인 상태로 목소리가 들려오던 스크린 창도,
자신이 단말기를 작동시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침묵하고 있었다.

토마스는 자신의 방이 가라앉을 듯한 침묵이 내려앉은 것에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마치 자기 자신이 방안의 침묵에 먹혀 버릴것만 같은 기분이 중압감이 되어 그의 몸을 짓누르고 있었다.
그 중압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 토마스는 통신으로 헬기를 부르기 위해서 단말기를 쥔 손을 필사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단말기의 통신기능이 작동하는 일은 없었다.

"당신이 이 방의 주인인가?"

토마스의 등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방안의 침묵으로 느꼇던
중압감 과는 비교도 안되는 '공포' 를 몰고 그의 몸을 사정없이 짓눌렀다.
무미건조한 젊은 사내의 목소리에 남자는 단말기를 쥔 손가락조차 움직일 수 없었다.
단지, 그의 시선은 그 목소리에 조종이라도 당하는 것처럼 서서히 뒤를 향해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가 본 목소리의 정체.

그것은 '검은 사신' 이었다.

짧은 머리도, 눈동자도, 입고있는 넝마같은 외투와
그 속에 있는 몸에 착 달라 붙은 가죽슈트에 신고있는 부츠까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것이 검은색 일색인 사내였다.
유일하게 남자의 피부만이 그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이 살색을 띄고 있다.
그 모습을 보게된 토마스는 경악했다.

"어…어, 어째서?!"

그는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이 '사내' 가 무장부대와 방어시설을 뜷고 자신의 방에 침입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뒤에 사내가 나타났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토마스는 이 '사내가' 자신에게 와 버렸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
'사내'의 정체를 토마스는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니, 적어도 자신처럼 '어둠의 세계'에 조금이라도 발을 들여놓게 된다면,
'모르는 쪽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유명한 인물 이었다.

"어째서…하필 당신이 온거지?!"

청부업자(컨트렉터).

시공관리국이 차원세계의 '수호기관' 으로서 '빛의세계' 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라면,
청부업자는 '어둠의세계' 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을 도와주는 차원세계의 '해결사' 같은 존재였다.

옛날부터 있었던 '용병' 이라는 직업이 시대에 맞추어 가며 변한 것으로,
호위나 물품 운송 등은 물론이고, 살인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돈만 준다면 해결해 주는 '어둠의 세계'의 직업 이다.

이 검은색의 사내는 그런 청부업자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청부업자다.
암살이나 호위등, 수많은 의뢰를 단 한번의 실패 없이 처리한 청부업자.
암살이나 살인대상이 된다면 '도망치는 것' 이외의 선택지가 없다고 까지 하는 프로중의 프로 였다.
그의 싸우는 모습이 적과 아군 모두에게 '악몽' 을 꾸는 듯한 공포를 주었기에,
사내는 '어둠의세계' 에서 이름이 아닌 단 하나의 '별명' 으로 불리고 있었다.

"나이트메어(악몽)"

토마스는 공포심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사내의 이름을 불렀다.
그의 말을 들은 사내, 나이트메어는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다시 한번 자신의 질문을 반복해서 말할 뿐이었다.

"당신이 이 방의 주인인가?"

나이트메어의 무감정한 목소리에 토마스는 다시한번 공포심에 짓눌리게 되었다.
나이트메어의 말에 대답하는 순간, 어떤 대답을 해도 자신이 죽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침착해…침착해야해.'

토마스는 필사적으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솟아오르는 공포심을 억누른다.
자신은 이런 곳에서 죽을 수 없다는 생존본능을 일깨워,
이제까지 굳어서 움직이지 않던 몸을 천천히 바로 잡았다.
자신이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평정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어째서 이 방에 온거지…?"
"토마스 브류제스키가 이곳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지만 나이트 메어는 신경 쓰지 않고 대답했다.
그의 말에 토마스는 나이트메어의 목적이 다름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수 있었다.
거기다가 자신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아마 자신에게 이방의 주인인지 물어본 것은 어디까지나 확인차 물어본 것이리라.

'제길! 이런 곳에서 죽을수는 없어!'

토마스는 어떻게든 살길을 찾기위해서 자신의 주변을 눈으로만 둘러보았다.
하지만 자신의 주변은 고사하고 나이트메어의 주변에도 이 상황을 타파할만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자신과 나이트메어가 있는 이 방은 빌딩에서 유일하게 방어 시설이 없는 곳이다.
나이트메어는 고사하고 일반적인 침입자가 이곳에 들어와도 이미 아웃인 위치였다.

'…?'

순간, 토마스의 시선에 나이트메어가 걸렸다.
아까부터 아무말 없이 자신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있는 그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떠한 무기도, 심지어 마법사의 무기인 '디바이스' 조차 없는 빈손 이었다.
심지어 디바이스로 의심되는 '액세서리' 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것 같다.

'설마…나를 얕잡아 본건가?'

그 순간, 이제까지 토마스를 압박하고 있던 공포라는 중압감이 사라지고,
대신에 겉잡을수 없는 흥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단순히 나이트메어가 자신을 얕잡아봐서가 아닌,
그 때문에 나이트메어가 아무런 방비도 없이 자신앞에 나타난 '절호의 기회' 를 발견한 것에서 오는 흥분이었다.
토마스는 짐짓 여유있는 표정으로 자신의 품안에 천천이 손을 가져가면서 말했다.

"흠흠, 잠시만 기다리게. 나는 말일세……."

토마스는 명함이라도 꺼내는 듯한 자세로 자신의 품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나이트메어는 그의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다. 토마스가 무슨 짓을 하는지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
토마스는 그런 나이트메어의 반응에 승리를 확신하며 품속에 있던 물건을 꺼내들었다.

그것은 한자루의 권총이었다.

나이트메어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토마스는 권총을 발사했다.
커다락 폭음이 방안에 울려 퍼지고, 권총에서 날아간 총알은 나이트메어의 가슴에 박혔다.
토마스는 그 모습을 보고 속으로 환호한다. 자신이 저 나이트 메어를 처치했다.
어둠의 세계에서 '악몽' 이라고 까지 불리는 청부업자를 해치운 것이다!

나이트메어는 토마스가 권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는지,
가슴에 총알이 박힐 때 까지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있엇다.
그리고, 나이트메어는 표정을 바꾸지도 못하고, 가슴에 구멍이 뜷린채로,

토마스에게 다시한번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당신이 이 방의 주인인가?"

토마스는 나이트메어의 말에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에야 말로, 자신의 이성조차 유지하지 못할정도로 경악하고 있었다.
토마스는 나이트메어에게 무언가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입에서는 알아 듣지 못할 신음 비슷한 소리가 흘러나올 뿐이다.
그의 이성을 유지시켜주던 얇은 여유의 겉치장은 나이트메어에 의해서 갈기갈기 찢어지고,
남은 것은 실날같은 이성마저 가차없이 끊어버리는 공포만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다.

"으…아,"

토마스의 입에서 겨우 제대로 된 '소리' 가 들려온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리' 는 명확한 '비명' 으로, '비명' 은 곧장 '절규'로 바뀌며 토마스의 마음을 부수면서 터져나온다.
나이트메어가 자신을 죽인다는 것에서 부터 느낀 '공포'가 '절규' 라는 형태로 표출되고 있었다.
토마스의 손에 들린 권총에서 계속해서 폭음이 터져 나온다.
폭음이 한번 터질때마다 나이트메어의 신체 한 곳에 구멍이 뜷리고 있었다.
토마스의 조준은 한눈에 봐도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나이트메어 와의 거리가 매우 가까웠기 때문에 총알이 빗나가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나이트메어의 모습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몸 여기저기에, 심지어는 머리에도 총알구멍이 뜷려 있었지만,
나이트 메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토마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토마스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끊임없이 절규하며,
더이상 총알이 나오지 않는 권총을 방아쇠를 끊임없이 당겼다.
그는 마치 어딘가가 부숴져버린 기계처럼 마구 절규하고 발악했다.
나이트 메어는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는 한발짝 토마스에게 접근하며 말했다.

"토마스 브류제스키. 그 목숨을 받아가겠다."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로 토마스에게 '죽음'을 선고했다.
나이트메어는 토마스의 목을 잡고는 그의 발이 땅에 떨어질 정도로 높게 들어올렸다.
토마스의 손에서 힘이 풀리면서 손에 있던 단말기와 권총이 땅에 떨어진다.
물건이 딱딱한 바닥에 부딪치면서 차가운 금속음이 토마스의 귀에 들려오고,
그 소리로 인해서 토마스의 정신이 희미하게나마 돌아왔다.

그는 가만히 있어도 꺼질것만 같은 눈빛으로 자신을 들어올리고 있는 나이트메어를 바라보았다.
그 어떤감정도 보이지 않는 무감정한 얼굴이 토마스의 시선에 들어왔다.
토마스는 그 얼굴을 보고나서, 끊어지는 의식속에서도 생각 할수 밖에 없었다.

이것은 정말로 악몽(Nightmare) 이다.

 

─00.청부업자 나이트메어 END─


─────────────────────────────────────────────────────────


수사관 스토리 리메이크 제 00 탄! (프롤로그)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이 리메이크의 시작품은 약 60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롤로그는 8페이지 분량의 글입니다!
남은 52페이지가 무려 비축분 인 겁니다!!

.
.
.
.
.


이글루스 가든 - 이글루스 리리컬 동맹단 가든지부

덧글

  • 리나인버스 2010/04/06 08:46 # 답글

    '누군가'에게 얻어맞는 ○○관씨만 보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 새롭네요~(어이어이;;) 잘보고 갑니다^^
  • 원삼장 2010/04/06 13:12 #

    원래는 잘나가던 청부업자였던 겁니다 [멍]
  • 베르고스 2010/04/06 12:51 # 답글

    수사관씨의 나이트메어 시절은 역시나 +ㅅ+!!!
  • 원삼장 2010/04/06 13:12 #

    쓰다보니 이런 녀석...
댓글 입력 영역